이주노동자 기술교육 합격자 시상식

이주노동자 기술교육 합격자 시상식 

우리 센터는 지난 9월 22일(일) 오후 4:00 이주민 한국어 교실 “오손도손”(경기도 김포시 담터로 85-4 나동 2층 소재)에서 IBK기업은행이 후원하여시행하는 이주노동자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시상식을 하였다. 

올 하반기에 합격한 이주노동자 교육생은 네팔인 버스넷, 타파산토스, 로먼, 야더버와 베트남인 후동 등 총 5명으로 이들은 노트북 1대씩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는 우리 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고종환, 이종은 이사, 최연규 나눔사업본부장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3시간의 기술교육 강의를 마친 김포중장비 학원 명하영 강사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버스넷

로먼

야더버

후동

타파산토스

황원래 이사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 이번 기술교육과장을 통해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의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를 여러분 곁에서 지켜보며 실감하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성과를 만들었다.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야근, 특근에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휴일도 아닌 평일날 치러지는 시험이라 시간외 근무로 월차 휴가를 내기 조차 어려운 가운데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로 보는 시험을 합격하였다. 악조건 속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하신 합격자 여러분은 이제 인생의 승리자이다. 축하드린다.   

아울러, 아직 합격하지 못했지만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는 여러분에게도 격려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모두 힘내셔서 기술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노트북 상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하였다.

이어서, 우리 센터는 이주노동자 대안금융사업 설명회를 하였다. 

설명회는 황원래 이사장과 이종은, 최연규 본부장이 함께하였다.

황원래 이사장은 “ 우리 센터가 이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 온 대안금융사업을 시작한다. 이주노동자들이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및 고금리 대환대출이 필요할 때 한국의 금융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하는 사업이다. 우선, 센터가 마련한 5천만원의 재원으로 10여 명 정도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이를 통해 성과를 점검해 본 후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려고 한다. 한국에 입국한 모든 이주노동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되는 나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며 대안금융 설명회를 하였다 

대상은 센터 후원회원으로 이주민공동체 모임 가입자로 1인당 500만 원 이내로 대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대출 이자는 연이자 6% 조건으로 대출 원리금을 12개월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 신청 방법 : 센터 후원회원 가입서, 모임 회원 확인서, 대출신청서     

   - 신청자 모집 : 24.9.23 ~ 24.9.30

   - 대출일 : 24. 10.1 (예정) 

   - 대출 원리금 상환 조건 / #1안), #2안) 중 선택

      1안) 원금 균등 분할 상환 / 

           년이자 선납, 후원회비 월 1만 원, 기금 적립 

           원금 : 500만 원 - 대출이자 : 30만 원 (년 이율 6%)   

      2안)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 

           후원회비 월 2만원, 공동기금 월 5만원 적립  

또한, 이주노동자 공동체 모임을 구성하여 자조자립을 위한 공동기금을 적립하는 조직구성과 기금계좌 개설하도록 권장(안)을 설명하였다.

설명회를 마치고 모두가 함께 뼈해장국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