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나몬고등학교 “사랑의 PC” 기증식

라오스 방비엥 나몬고등학교 “사랑의 PC” 기증식

         - 오이도 방파제 칼제비 박갑순 대표, ㈜ 제일기획 후원 -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2024년 10월 7일(월) 10:00 라오스 방비엥 나몬고등학교에서 “사랑의 PC” 기증식을 가졌다.

“사랑의 PC”는 전산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여 IT 교육을 제대로 못하는 해외 저개발국 학교에 PC교실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 

이번 라오스 나몬 고등학교 “사랑의 PC” 기증은 오이도 방파제 칼제비 박갑순 대표와 ㈜제일기획이 함께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고종환 이사, 그리고 박갑순 대표와 구로동 실크로드 중식당 송재희 대표가 함께 참석하였다..

현지에서는 나몬 중고등학교 쭈아쏭 교장을 비롯하여 교사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나몬 중고등학교는 교사 47명이 방비엥 인근 13개 마을학생 1200여 명을 가르치는 학교로 2016년 기아자동차가 후원하여 학교 건물을 지어준 바도 있다. 

우리 센터는 노트북 10대를 지원하여 학교 PC 교실에 설치를 지원하였다.

쭈아쏭 교장은 기증식 인사말을 통해 “ 1,200여 명의 학생들의 IT 교육을 하는 PC 장비가 부족한데다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한국노동복지센터에서 우리의 애로를 알고 멀리서 이렇게 찾아와 도움을 주니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황원래 이사장은 “ 우리 센터 라오스 파트너 수타놈 박사의 추천을 받아 나몬 학교를 알게 되었다. 이 학교가 수타놈 박사의 모교이기도 하고, 또한 그의 동생이 10년째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들었다. 여러 인연이 겹친 학교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답하였다.

박갑순 대표는 “ 여기 모인 학생들을 보니 나의 어린 시절 일이 생각난다. 어렵게 자라 학업에 많은 애로를 겪은 바 있었다. 명품 칼국수집을 경영하며 약간의 돈을 벌었다.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라오스까지 와서 기증식을 한다.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어려운 누군가를 돕게 되어 내 마음이 뿌듯해지고 자랑스럽다. 또 보람이 느껴진다.

앞으로 더 많은 나눔으로 좋은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 하였다. 

정보화 시대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센터의 “사랑의 PC 나눔 사업”은 10여년 간 4,000여 대가 국내외 취약계층에 지원된 바 있다.

나몬 중고등학교는 우리 센터 황원래 이사장, 고종환 라오스지부장과 박갑순 대표에게 사랑의 PC 지원에 대한 감사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