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연대 프로그램 우즈베키스탄 노동복지 역사기행

작성자 정보

  • 한국노동복지센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시아연대 프로그램 우즈베키스탄 노동복지 역사기행


    - 공무원노조 관악구청지부, 고려인문화협회에 ‘사랑의 PC’ 나눔

 

 

 0.05832800%201529916280.jpg

                              <인천공항 출정식/ 18. 4.18>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아시아연대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노동복지 나눔 행사를 2018년 4. 18(목) ~4월25일까지 7박8일 동안 가졌다.

 

이번 행사는 21번째 센터의 국제 나눔 사업으로서 주된 참여 단체는 공무원노조 관악구청 지부였다. ‘사랑의 PC’ 기증식을 가졌으며, 키르키스탄 실크로드 문화 체험을 가졌다.


우리 센터 고종환 이사의 인솔 하에  박성렬 지부장 등 조합원 10명이 나눔 여행을 다녀왔다.

 

노조 사회공헌활동 연대회의의 활동가와 뜻있는 실천가로 구성하여 역사기행과 노동복지 나눔을 병행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우즈벡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하여 사랑의 재생노트북 10대를 전달하며 고려인 네트워킹과 함께 연대교류의 폭을 넓혔다.

 

관악구청 지부 변자운 조합원은 우즈벡 방문 소감으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체험을 하며 고려인들의 고난의 역사를 전해 들으며 같은 민족으로 연대의 필요성을 실감하였다’며 다음과 같이 우즈벡 고려인 문화협회의 이야기를 우리 센터에 전해 왔다.

 

 

0.61773300 1529916396.jpg0.97926600 1529916440.jpg
 < 사랑의 PC 기증식  / 18. 4.19 >                                       < 고려인 간담회 /18. 4.19 >

 < 좌측 고종환 이사, 박성렬 지부장, 우측 빅토르 박 회장 >

“우즈벡에는 20만 명의 동포가 살고 있다. 고려인들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되어 많은 희생과 역경을 헤치고 여러 분야에서 성공하기에 이르렀는데 나는 그들을 대표하여 우즈벡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우즈벡 대통령과 같이 한국에 가서 서울시장과 대통령도 만났다.

 

윗세대는 소련 당국이 조국 말을 못 배우게 하였다. 한 핏줄인데 고국말을 못 알아듣고 말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조국에서 잊지 않고 찾아와 준 데 감사드린다.

 

 한국과의 연대 교류와 소통이 늘어나면 후세들도 한국말로 소통할 것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1ha의 땅을 불하받아 고려인문화예술회관을 짓는다. 조국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현재 우즈벡 고려인들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많았지만 그동안 영화는 없었다. 처음으로 영화를 만든다. 협회 새 건물이 지어지면 그곳에서 첫 상영회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영화제작 과정에서 교류가 있거나 영화인들 투자나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대부분 고려인 후손들은 한국 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말은 고려인 학교에서 배우긴 하지만 다들 약한 편이라 기증해 준 노트북은 조국 말을 익히는데 참으로 유용한 선물이 될 것 같다.”라며 우즈벡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 박 회장이 경상도 사투리 섞인 억양으로 말하였다고 한다.

 

 

0.59824800 1529916569.jpg0.35442100 1529916601.jpg
  < 방문단 기념 사진 1>                                                  < 방문단 기념 사진 2>
 

한편, 우리 센터는 2013년 11월 우주벡 나눔 여행을 통해 우즈벡 고려인 문화협회와 네트워킹을 하고 수년 째 연대와 나눔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