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비정규직 노조 활동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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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비정규직 노조 활동가 격려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9월 14일(화) 오전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비정규직 노조 활동가들을 사무실로 초청하여 위로와 격려의 점심을 함께하고 노트북을 1대씩 기증하였다.

이날 초청된 비정규직 노조활동가는 한국노총 IT 사무서비스노조연맹 전국보조출연자 노조 문계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 노조 박정석 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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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노트북을 기증받는 한국노총 IT 사무서비스노조연맹 전국보조출연자 노조 문계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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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노트북을 기증받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 노조 박정석 지부장)


 문계순 위원장은 2006년 보조출연노동자의 노동권익을 위해 노조를 결성하여 15년간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조출연노동자는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방송사와 제작사가 사실상 직접 지휘감독을 하면서 기획사와의 하청도급형식의 용역계약을 맺어 임금을 불법적으로 중간착취한다. 방송제작사에 대항하여 노조를 설립하였다.

그동안 노동자 불법파견형태를 국회 국정감사 요청과 노동부에 고발하는 등 투장을 전개하였으나 무혐의 처리되는 등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힘들게 투쟁하는 와중에 최근 노조 사무국장으로 함께 활동하던 남편이 지병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나자 평생 동지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다.


 박병석 지부장은 2015년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체국시설관리단에서 비정규직인 시설관리, 청소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조를 만들었다.

노조 설립 당시 독방감금 대기발령 징계하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으며 황원래 이사장이 노사분규를 사적 조정하기도 하였다.

부당노동행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측이 끝내 성희롱을 조작하여 부당해고를 자행하여 힘든 법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한 사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2년 넘게 법정투쟁 중에 있다.


황원래 이사장은 "이 시대의 진짜 노동운동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이다. 천민 자본주의가 비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비루하기 짝이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바꿔내기 위한 투쟁이야 말로 이 시대 가장 가치 있는 노동운동이다. 그 일선에서 부당노동행위에 터지고 깨지는 희생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부당한 탄압에 맞서는 활동가들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가 많이 지원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다.

험한 세상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용기를 내시고, 한가위 명절에 투쟁으로 지친 심신을 다독여 새로운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하고 재생 노트북과 기념품을 선물하였다.

문계순 위원장과 박정석 지부장은 비정규직 노동운동 일선 지도자로 활동하는 한편으로 우리 센터 이사와 실행이사를 맡아 노동복지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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