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김포지부에 아동 도서 5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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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김포지부에 아동 도서 500권 기증
-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아동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에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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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이종은 김포지부장, 유용모 전무, 심일선 고문, 황원래 이사장, 강사현 나눔기획실장)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11월 3일 영풍문고에서 아동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영풍그룹 심일선 상임고문고 영풍문고 유용모 전무, 우리 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강사현나눔기획실장, 이종은 김포지부장, 남성숙 자원봉사 선생이 함께하였다.

영풍문고가 기증한 도서는 센터 김포지부가 운영하는 이주민 한글교실에 비치되어 다문화 가정 아동과 한글과 배우는 이주 노동자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황원래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이주 노동자들은 특히 더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김포지부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이주 노동자 한글 교실을 재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센터 본부에 호소해 왔다. 이주 노동자 한글 교육용 교재가 많이 부족하였다. 심일선 영풍그룹 고문이 이런 사정을 듣고 도서 기증을 주선해 주셨다. 센터 초창기부터 실행이사로 함께 활동해 온 노동복지운동의 동지로서 큰 도움을 주셨다. 감사드린다. 기증 도서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면 인근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다.'며 인사말을 하였다.

심일선 상임 고문은 '황이사장으로부터 이주노동자들이 한글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애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이 이렇게 기증이 성사되었다. 뜻깊은 행사를 갖게되어 기쁘다. 모처럼 센터에 뭔가 도움이 되었다는 생걱애 가슴이 뿌듯하다. 이번 도서 기증 행사를 계기로 영풍그룹의 사회공헌활동사업에 '사랑의 PC'나눔도 추가하여 불용PC를 기증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 권유하겠다. 센터의 나눔 사업은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가 있고 보람된 일이다. 기회 닿는 대로 나눔 사업에 함께하고 참여하겠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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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부는 이주 노동자 지원 사업으로 이주 노동자의 한국어능력시험 준비 토픽 교실과 PC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토픽교실은 아내 남성숙씨가 김포지역 이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 교사로 수년간 교육 진행을 해 오고 있으며, PC교실은 사랑의 PC를 재생하는 이종은 지부장이 재능 기부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로 휴일을 이용하여 진행되는데 지역 내 이주 노동자들이 호응이 높고 교육생 희망자가 넘친다.

이종은 지부장은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에 왔다 자국에 귀국할 때 가장 배워가고 싶은 기술이 자동차와 PC 정비이다. 이들이 자국에 돌아가 활용하고 싶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글 교육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집사람과 함께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한글교실 봉사활동이다. 아내 남성숙씨가 맡아서 해 온데 감사하다. 이 사업 외에도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이주민 소통 융합 행사도 한다. 한국전통음식을 이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서로 나누며 공동체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이주민 지원 사업을 지역사회에 더욱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로는 이주민 독서 클럽도 만들고,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 함께 어울려 화합하여 나눔으로 보람을 가질 수 있다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면 부부가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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