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이주민 지원 문화탐방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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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주민 지원 문화탐방 행사 개최

        - 김포지역 이주민들, 경복궁, 광장시장 문화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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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5월 21일(일) 이주민과의 연대 화합을 위한 문화탐방 및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우리 센터가 행정안전부의 ‘선주민 이주민이 더불어 사는 문화 체험’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김포지역 이주민과 선주민, 센터 간부들 총 5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주민은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민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기여 난민 가족 등 총 43명이 참여하였다.

선주민은 김포지부 이종은 부부를 비롯하여 이주민 한글학당 선생들과 지역 주민들 그리고 센터 간부 총 10명이 참석하였다 

김포지역 이주민들은 아침 9시 센터 김포지부에 집결하여 이종은 지부장의 인솔하에 관광버스로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까지 문화 체험을 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경복궁에서 한국문화탐방을 함께 하고, 을지로 5가에 있는 U5 호텔에서 점심 뷔페 식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광장시장에서 문화 체험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경복궁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전통 한복을 빌려 입고 문화재 관람을 하였다. 이주민들은 센터 김포지부의 한글학당 배영희, 유정윤 선생님의 경복궁과 칠궁의 역사와 의미를 들으며 함께 고궁을 둘러보았다. 셀카 사진을 찍으며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이어서 을지로 5가에 있는 U5 호텔로 이동하여 뷔페로 점심을 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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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래 이사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 한 때 한국 TV에 이주민 차별을 빗대 ‘사장님 나빠요’라는 개그 프로그램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프로그램이 없어졌다. 이제 한국 사회에 이주민이 늘어나고 이주민이 없으면 한국 사회가 지탱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선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함께 더불어 사는 다문화 시대가되어 가고 있다. 
이주민은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고 이웃이다. 
우리 센터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행복하게 화합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 노력을 통해 이주민 연대 교류의 장이 확대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실무 총괄하여 준비한 이종은 김포지부장은 " 김포 지역 사회에서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이주민이 한국 생활중 겪는 고충과 애환을 덜어주려고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생활 상담을 10년 넘게 해왔다. 이런 행사를 갖고 싶었지만 항상 생각만 해오면서 재정 형편상 그동안 못해 왔다. 센터 본부가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어 드디어 하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니 너무 기쁘다."라며 울컥하는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 국별 이주민을 소개하는 간담회 자리에서는 10명 이상이참여한 네팔과 쓰리랑카 이주민들이 단체로 먼저 일어나 “이번 문화 체험행사에 온 우리 모두가 너무 기분 좋고 기쁘다. 김포지역에서 이종은 지부장은 우리 이주민의 벗이다. 이런 자리에 초청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한국노동복지센터에서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자주 만들어 달라. 다음 번 행사도 참석할 수 있게 꼭 알려 달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이주민 차례로 각각 인사말을 하며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7명이나 참가한 아프가니스탄 기여 난민 나즈미씨는 “한국 온지 1년 밖에 안되어 한국말이 서툴러서 인사말을 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우리 이주민에게 이런 호의를 베풀어 주는데 대해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엔지니어이고 여러 자격증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 취업을 못하고 있다. 생활이 무척 어렵다. 한국 사회에서 가족을 돌볼 수 있도록 일자리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서툰 한국말에 영어를 섞어가며 생활 애로를 겸한 인사말을 하였다. 

간담회가 끝난 후 이주민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으며, 설문을 끝낸 이주민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광장시장으로 가서 문화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U5호텔 다시 모여 귀가 길에 올랐다. 버스에 올라 탄 이주민들은 우리 선주민이 선창하는 구호에 맞춰 손가락 하나를 들어 모두함께 외쳤다.

‘우리는 하나다.’ ‘세계는 하나다.’ 

이주민 설문조사 ’한국에서 차별받고 있지 않다'고 답한 참가자가 60% 가 넘는 결과가 나왔다. 
세월이 흐르며 이주민에 대한 선주민들의 시각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주민과 선주민이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은 아직 멀었다.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며, 상호 간 문화 차이의 벽을 넘어 갈등 없이 지역 사회의 이웃으로 화합해 나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 센터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화합해 나가기 위해 수년 전 서울 이주민 문화예술제를 개최한 바도 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더불어 사는 문화체험’ 사업은 이주민과 더불어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되었다. 
우리 센터는 이주민 지원 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고 정형화하여 우리 사회에 확대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 행사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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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집결, 버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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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U5호텔, 광장시장 등



< 언론보도 내용>
[황원래] [오후 2:57] 김포외국인들, 행안부 후원 행복한 서울 문화탐방 뜻깊은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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