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후아판주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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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후아판주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 

           - 하나은행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1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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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후아판 주 ‘사랑의 엠뷸런스’ 전달식 /24.7.9)


한국노동복지센터는 2024년 7월 9일(화) 15:00 라오스 후아판주 노동사회복지부 청사에서 “사랑의 앰뷸런스” 현지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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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은 하나은행 노사가 마련한 기금 3,500만 원을 후원하여 1대를 지원하였다.



금융노조 하나은행 지부 윤석구 위원장은 “ 지난해 노조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며 사측에 제안했는데 차일피일 미루어 지다가 24년 임금, 단협 교섭 시기를 맞아 사측이 호응하여 공동 활동이 이루어졌다. 당초 하나은행의 영업점이 있는 필리핀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트남전 불발탄에 의해 어린이 인명사고가 많이 나는데 의료 장비가 부족하여 인명구조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국노동복지센터의 말을 듣고 라오스 후아판주로 기증처를 변경하게 되었다. 현지 기증식에는 여러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되지만 노조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 지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후아판 주 쌈느아 시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우리 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고종환 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안병욱 현지 연락사무소장이 배석하였으며 통역에는 현지 교민 손휘성 씨가 수고 하였다.


현지에서는 풋판깨오 부주지사와 공무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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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판 주 청사 부주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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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판주 노동사회복지부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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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전통 접객 의식 바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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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주지사 저녁 초대 만찬 )

기증식에 앞서 후아판주 부주지사와의 면담 시간이 있었다 


풋판께오 부주지사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면담에 앞서 후아판주의 경제 상황 브리핑과 함께 인사말을 하였다. 

“라오스 총리가 갑자기 후아판주를 방문하게 되어 캄팽 주지사가 총리를 수행 중이라 이번 행사를 대신하게 되었다. 라오스 오지까지 한국에서 이렇게 찾아와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엠뷸런스를 후원해 주신 하나은행 노사 대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 달라. 이번에 지원되는 엠뷸런스는 후아판주 노동사회복지부 긴급재난 대행팀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노동사회복지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구조와 불발탄 피해자 긴급 구제 업무를 담당하며 8개 부서 300명이 근무한다. 그런데, 엠뷸런스가 부족하여 긴급 후송을 못해 사망한 임산부가 올 한 해에만 벌써 8명이나 된다.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사랑의 엠뷸런스’를 지원받아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증해 주신 엠뷸런스 차량을 잘 관리하고 운영하여 후아판 주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그것이 우리 라오스와 한국의 선린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저녁 식사를 초대하였다.


황원래 이사장은 “라오스 후아판주는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어린이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한 것이 어느덧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까지 총 10대의 ‘사랑의 앰뷸런스’가 라오스에 전달되는데 그중에서 9대가 후아판 주에 보내졌다. 베트남 전쟁 후유증으로 200만 개 불발탄이 주 전역 에 묻혀있지만 해체 작업이 어려워 겨우 9만 개 정도가 처리되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폭발물에 의해 죽거나 다친 사람이 7천 명이며, 특히,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잘못 건들여 사고를 당하고 지금도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난다는 얘기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 센터가 라오스 어린 생명과 응급 환자를 구하는데 더욱 더 열심히 함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우리 한국의 노조 사회공헌 나눔활동이 라오스 후아판 주 발전에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후아판 주는 하나은행 이승렬 행장과 윤석구 노조위원장에게 전하는 감사장과 선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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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앰뷸런스”는 응급의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저개발국의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노동복지센터의 해외 나눔 사업이다.


노조 사회공헌 연대회의와 함께 2016년 기아 자동차노조가 미얀마에 처음 기증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6대가 기증되었다.

기아자동차노조 전위원장 고종환은 그 인연으로 정년퇴직하고 이제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하는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지부장이 되었다.

미얀마에 7대, 라오스에 9대가 기증되었다.

우리은행노조와 국민은행노조가 연대하여 미얀마노총 CTUM에 기증한 차량은 쿠테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많은 저항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기업은행 노사가 라오스 후아판주에 보낸 ‘사랑의 엠뷸런스’는 지금도 많은 어린이 생명을 구하고 있다.

사랑의 엠뷸런스 지원사업은 참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나눔 사업이다.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사랑의 엠뷸런스”를 가장 많이 지원받는 곳은 라오스  후아판주이다. 

후아판 주는 라오스 북부 베트남 접경지역에 10개 군으로 이뤄져 있다.

인구는 9개 종족 33만 명이 살며 개발이 안되어 총면적의 8%만 경작이 가능한 임야이며 1인당 GDP가 810불 정도의 최저 빈곤 지역으로 한국의 강원도 오지에도 못 미친다.

비엔티안에서 가려면 인프라가 거의 없어 비포장길이다.

버스로 1박2일, 화물차로 2박3일이 걸린다. 

폭우라도 쏟아지면 그 길마저 끊어져 오가지 못한다.

재작년에 생긴 공항 덕분에 비행기로는 1시간 만에 오가지만 대부분 주민은 비싼 항공료에 엄두도 못낸다.           


한편,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라오스 현지에 금년 1월 지부를 설립하였다.

라오스 지부에 고종환 이사가 파견되어 상주하고 있다. 

지부 차량을 라오스 후아판주에 보냈으나, 아직 무상 사용처리를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황원래 이사장과 고종환 이사는 귀국 날 저녁 센터의 라오스 정부 파트너인 수타놈 박사 자택에서 지부 차량 사용 협조를 위해 저녁을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는 “사랑의 PC”라오스 나눔 협력 여행사의 사장 윤상근 부부가 함께 배석하여 통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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