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선주민의 문화 체험 및 소통융합 행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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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선주민의 문화 체험 및 소통융합 행사개최

    -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실 하계 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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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도 워크숍 단체 사진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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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전망대 탐방 단체 사진 2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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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봉도 이주노동자 워크숍 사진 24.8.1 >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2024년 8월1일(화) 08:30~ 8월2일 15:00까지 경기도 안산 구봉도에서 이주노동자 워크숍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시대 이주민과 선주민의 문화 체험 공유를 통하여 사회 통합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주민과 선주민 80여 명이 참가하여 1박 2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연대 의식을 높이는 문화 체험과 레크레이션, 그리고 상호 토론회를 복합적으로 개최하였다.


첫날 오전 시화호 전망대에서 서해안 갯벌을 조망하였으며, 오후에는 해수욕 체험을 하였으며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행사와 낙조 조망을 함께 하고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겼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구봉도 해솔길 트레킹과 이주민 소통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에서는 센터가 준비 중인 이주민 소액대출사업 설명회와 함께 이주노동자 의견 수렴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오이도 오아시스 전망대 퇴역 경비함 선상 관광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진행된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집결 : 8월1일(목) 08:30 / 경기도 김포 세종컴

2) 이동 : 8월1일(목) 08:30 ~10:30 / 경기도 안산 대부도

3) 시화호 체험 : 8월1일(목) 10:30~11:30 / 시화호 전망대

4) 중식 : 8월1일(목) 12:00~13:00 / 구봉도 푸른섬 펜션

5) 해수욕 체험 : 8월1일(목) 13:00 ~17:00 / 구봉도 앞바다

6) 저녁 : 8월1일(목) 18:00~19:00 구봉도 푸른섬 펜션

7) 레크레이션 : 8월1일(목) 17:00~ 21:00 / 구봉도 곳 카페 

8) 불꽃 놀이 : 8월1일(목) 21:00~ 22:00 / 구봉도 앞바다

9) 취침 : 8월1일(목) 22:30 

10) 기상 : 8월2일(금) 06:30

11) 아침 산책 :8월2일(금) 07:00 ~08:00 / 구봉도 해솔길

12) 조식 : 8월2일(금) 08:00 ~09:00 / 푸른섬 펜션 1층 식당

13) 이주민 소통 토론회 : 8월2일(금) 09:30~ 12:30 / 푸른섬 펜션 회의장

14) 오이도 관광 : 8월2일(금) 13:00~ 14:00 /오이도 오아시스 전망대 

15) 이동 : 8월1일(화) 14:00~ 15:30 / 경기도 김포 세종컴


주요 행사 내용을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침 8시 30분에 센터 김포 지부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실 오손도손에 집결하였다.

이주노동자 휴가철에 맞춘 행사라 네팔, 스리랑카, 러시아 사할린, 미얀마 등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하였다.


선주민 참가자 13명을 합하면 총 80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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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체험 >


이주민 참가자를 태운 버스가 시화 나래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모두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포 지부 한국어 토픽 교실 배영희 선생의 시화방조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화 나래 휴게소 전망대에 오른 이주민들은 모처럼의 휴가와 바다 구경에 모두들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들뜬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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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점심 >


구봉도 푸른섬 펜션 숙소에 사전 주문한 도시락이 배달되었다. 

이주노동자들은 모두들 점심을 서둘러 먹고 바다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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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 체험 >


이주노동자들은 해변에 쳐놓은 텐트로 모두들 모여들었다.

한 사람이 바다로 뛰어들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들 바다로 쳐들어갔다.

센터가 사전 준비하여 지급한 티셔츠와 반바지를 수영복을 삼아 모두 바다를 즐겼다.

바다가 없는 네팔 이주노동자들은 고향에 보내 자랑할 해수욕 셀카 사진을 찍었다.

펜션에서 제공한 카누도 타고 한껏 물놀이를 즐겼다.

노를 젓다 카누가 뒤집어져 짠 바닷물을 들이키고도 마냥 웃고 즐겼다. 

러시아 사할린 여성 동포들은 수영복을 미리 챙겨와서 서해바다를 즐겼다.

해변 텐트에서 수박도 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물놀이 삼매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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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동자 한국어교실 하계 워크숍 >


물놀이에 지친 이주노동자들은 허기진 배로 구봉도 푸른섬펜션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실 하계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이상원 이사가 진행하였다. 

이주노동자 노동교육과 함께 노래를 배우고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 시간을 진행하는 도중 서해 바다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잠시 모두들 해변으로 나가 서해 낙조를 감상하였다.

저무는 해는 수평선 위의 장마 구름에 가려져 하늘이 아직 환한데 빨리도 사라졌다. 

다시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두 번째 시간은 이주노동자 기술교육 사업단장을 맡은 이종은 이사 주도로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이다.

남성숙 사무국장이 만보기 차고 수치 올리기 게임을 진행하고, 신은경 상담사가 청기 백기 올리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게임 상품으로 손용선 실행 이사가 후원한 물품으로 시상을 하였다.

나이 많은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도 젊은 이주노동자들과 즐겁게 어울려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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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 놀이 >


어느새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다.

이종은 경기본부장이 해변에 폭죽을 늘어놓고 하늘로 쏘아 올렸다.

이주노동자들 모두 우와~함성을 지르며 불꽃놀이를 좋아하였다.

영흥도 불빛이 멀리 보이는 구봉도 밤바다 해변에서 불꽃이 여러 차례 솟아올랐다가 떨어져 사라졌다.

폭죽이 바닥나자 모두들 아쉬워 하며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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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도 해솔길 아침 산책 >


이주노동자들은 모처럼의 휴가를 즐기며 해방감에 젖었는가 보다.  

밤새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음주 가무를 즐기고 늦잠을 잤다.

아침 해가 떠서야 하나 둘 일어나 해변으로 나왔다.

왕복 만보정도 거리의 구봉도 해솔길 아침 산책길 끝자락에 낙조 전망대 조형물이 있다. 

일찍 일어난 몇몇 사람은 이미 해솔길을 다녀오고 있었다.

해솔길 중간 지점 할매 바위 할아배 바위 앞에서 서로 만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아침 산책은 완주자와 반주자로 엇갈려서 돌아와 아침 식사와 간담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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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민 소통 간담회 >


아침을 먹고 이주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황원래 이사장이 센터가 기획하고 있는 이주민 소액 금융 사업을 설명하였다

박종찬 이사가 이주노동자 소액 대출 사업안을 발표하고 소개하였다.

이종은 이사는 이주노동자 소액 대출 사업 실행계획과 일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네팔 커뮤니티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주민 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 시간도 가졌다.

설문 응답에는 배영희, 김은희 선생이 이주노동자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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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 관광 >


폭염이 쏟아지는 오후라 모두들 더위가 걱정되었다.

오이도 오아시스 전망대 퇴역 경비함 선상 관광앞에서 다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더위 때문에 오이도 관광은 예정 시간보다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이주민들 모두 폭염에 못이긴 듯 예정 시간보다 빨리 점심 식사 장소로 돌아왔다.

점심은 명품 칼국수집으로 소문 난 오이도 방파제 칼제비다.

작년에 이주노동자들 200명에게 무료 점심급식 봉사를 한 박갑순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휴가철이라 대박집 식당이 붐벼 에어컨 나오는 3층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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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주노동자 소액대출사업  기획>


우리 사회는 이제 이주노동자 숫자가 200만에 이른다. 

OECD는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5%가 넘으면 다문화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 사회는 외국인 비율이 4.89%다.

따라서, 이미 다문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주민 노동자는 이제 우리 한국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농촌의 일꾼이고 제조업 현장의 산업 인력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올 한해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입국하는 이주노동자는 16만 5천명에 달한다.

그리고, 이 숫자는 해마다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금년도 이주민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문화 격차를 줄여 갈등을 해소함으로서 우리 사회 통합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 한편, 이주노동자의 노동복지증진 사업을 기획하여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름하여 “이주노동자 소액대출사업”이다.


1박 2일 스킨쉽으로 이주민, 선주민들 얼굴은 모두가 환한 웃음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말이 서툴어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다.

워크숍을 끝내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탄 우리는 다함께 외쳤다.


우리는 하나다!

세계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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