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복지센타 3~4분기 뉴스레터 입니다...

1. 한국노동복지센터, 하나은행노사와 “사랑의 재생PC나눔” 기증식. 


 

  <왼쪽부터 이후범실행이사(하나은행목동방송타운지점장), 전영일 상임이사, 황원래이사장, 최성학상임이사,김종준 하나은행장, 김창근하나은행노조위원장, 권오대IT본부장 등> 

한국노동복지센터는 2012.9.26. 오전 하나은행 7층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노사와 “사랑의 재생PC나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하나은행지부 김창근 위원장 그리고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이 노사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하나은행노사는 한국노동복지센터와 2011년 사회공헌공동협약을 맺고 작년 3000여대에 이어 올해에도 1차 800여대를 시작으로 8000여대의 중고컴퓨터를 기증하기로 하였으며,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이를 재생하여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사업을 갖기로 하였다.

이날 기증식 자리에서 김종준 행장은 “하나은행이 녹색은행을 표방하고 있는데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사랑의 재생PC 나눔사업’은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의 취지에도 맞는 좋은 공익사업이라 참여하게 되었다. 기증되는 재생PC가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면 더할 나위없는 보람된 일이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하나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황원래 이사장은 “사랑의 재생PC 나눔운동은 버려지는 사회적 자원을 재활용하는 녹색친환경적 사업이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재생하면서 사회적기업의 일감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며, 또 한편 지식정보사회에서 정보격차가 빈부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취약계층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 가지 좋은 의미가 있다. 하나은행노사가 이 사업에 참여해 주어 감사 드린다”고 하였다.

하나은행 노조간부들과 함께 기증식 자리에 참석한 김창근 위원장은 “작년 기증식에는 노사현안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조합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힘 있게 전개해 보려고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보다 의미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노사가 한국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하는 8000여대의 중고컴퓨터들은 사회적기업 한국컴퓨터재생센터를 통해 재생과정을 거친 후 국내외의 취약계층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며, 1차로 아시아연대프로그램에 따라 10월 중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에게 130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2.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사회공헌공동활동 협약체결 및 불용핸드폰 수거운동 실시

  

우리 센터는 2012. 7. 26일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PC, 핸드폰, 소형 가전 등 불용품을 활용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공동활동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호 위원장을 비롯한 금노 간부 및 단위노조 대표자들과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센터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에 앞서 김문호 위원장은 이번 사업배경에 대해 ‘금융노조가 2012년 임단투 요구로서 노사공동의 사회공헌기금조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측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융산업이 무한탐욕으로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데 대하여 7월30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노동자가 먼저 나서서 사회책임을 선도하는 조합원 사회공헌 단체행동 이벤트를 만들었다’

이번에 집행부가 기획한 조합원 사회공헌 단체행동 이벤트는 불용품을 활용 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서, ‘10만 금융산업 노동자가 대중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나섬으로서 금융산업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조합원 스스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금융기관이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전당포 역할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금노는 조합원 단체행동지침으로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불용핸드폰을 수거하고 이를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재활용하여 취약계층 나눔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불용 핸드폰이 없는 조합원은 1천원 모금에 참여)

앞으로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한국노동복지센터는 공동협력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와 취약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폐휴대폰수거 포스터

  
3. 투쟁사업장 노조 추석선물 기증

- 쌍용자동차 및 골든브릿지 노동자들에게 그리스산 올리브유 110세트 기증

  


                               <(왼쪽)금속노조 김정우쌍용자동차지부장, 황원래이사장>



                            <기증전달식을 갖는 황원래이사장과 브릿지증권 김호열 노조위원장>

2012년 9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별관 4층에 위치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우리센터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복직 투쟁을 하고있는 쌍용자동차지부(김정우 지부장) 해고노동자들에게 그리스산 올리브유 64세트와 2012년 10월 5일(금) 13:00 골든브릿지금융 건물 앞에서 장기파업 농성중인 골든브릿지노동조합원들에게 센터는 추석선물로 올리브오일 87병을 기증 전달하였다.

앞서 센터는 나이스금융그룹노동조합(남영민위원장)으로부터 올리브유 100세트를 기증받은 바 있다.

남영민 위원장은 우리센터의 실행이사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남영민위원장이 소속된 나이스노조는 추석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해고 노동자를 돕기로 하고, 그 재정사업을 위해 올리브유1,080세트를 그리스로부터 수입을 하여 추석선물을 판매를 하였는데 수입통관지연으로 미처 팔지 못한 남은 세트를 우리 센터에 기증해 온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센터는 추석을 맞아 장기간의 노사분규로 고통을 겪고있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과 골든브릿지노동조합에 이를 분배하여 전량 기증하였다.


4. 2012년 10월 제 2차 아시아 연대프로그램(인도네시아) 실시

-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에 재생 피씨 130대 기증

한국노동복지센타와 하나은행은 2012년 10월 17~21일까지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12년 제2차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사랑의 재생PC나눔' 기증식을 가졌다.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이날 기증식은 한국노동복지센터와 PT HANA BANK가 함께 피씨 130대를 SAMPOERNA 재단에 기증하였으며 이날 기증된 피씨는 SAMPOERNA 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취약계층 및 단체에 지원되게 된다. 이 날 기증식에는 최창식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과 이화수 부행장을 비롯한 현지 은행간부, 황원래 센터이사장과 최성학 이사, 하나은행 IT기획팀 김용찬 차장,한국컴퓨터 재생센터 장만호 부사장및 SAMPOERNA 재단 관계자등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신문사 및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였다.

 

앞줄 좌측에서 부터 하나은행 김용찬 차장,최성학 이사,황원래 이사장,최창식 행장, 삼포르나재단 이사장,이화수 부행장

인도네시아 한글학교 교실에 노트북 2대 기증

10월 18일에는 국내 이주노동자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MR.코디르와 간담회를 갖고 노트북을 기증하였다. 황원래 이사장은 이날 노트북 2대를 기증하고 한글학교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황원래 이사장,코디르 한글학교 운영자
 

5. 노동조합 사회공헌활동 정책연구 보고서

우리 센터는 노동조합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하여 상반기 정책 연구 사업으로서 ‘노조 나눔 실천형 사회공헌사업 모델’과 ‘노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연계 사회공헌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두 개의 주제로 정책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번 정책연구보고서는 우리 센터 이사진들의 참여로 6개월에 걸쳐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 센터의 활동과 노동조합의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 노동조합 나눔 실천형 사회공헌사업 모델개발 연구 ”

2012년 노동부 비영리법인 지원사업으로 “노동조합나눔 실천형 사회공헌 사업 모델 개발 연구”사업을 수주받아 4월부터 9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노조의 사회공헌 주요사례 (행복한 국수)를 중점으로 조합원의 사회공헌의식과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상학 이사가 책임연구원으로 수행하였고 향후 후속사업으로 노동조합의 사회공헌실천 연대조직화를 실천하여 새로운 방향의 사회공헌을 실천할 예정이다.

- “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노동조합의 사회공헌활동 모델개발 연구 ”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노동조합의 사회공헌활동 모델 개발” 연구용역은 우정노조가 노동부에 신청하여 우리 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4월부터 9월까지 김창희 이사가 책임 연구원 으로 수행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위기의 노동운동에 대한 해법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한 방법으로 사회적기업과 연계하는 방안과 우정노조 집배원들을 활용한 복지전달체계 개선과 복지 전달자로서의 역할, 사회공헌의 최일선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방안 등을 담아 내었다. 향후 후속사업으로 우정노조 집배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매뉴얼 작업등을 통해 우리 사회 복지 전달체계 혁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6. 3/4분기 사랑의 재생 피씨 나눔 사업 보고

우리 센터는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랑의 재생 피씨 총 180 대를 보급하였습니다.

(아래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