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4분기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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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4분기 뉴스레터

 

1. 타워크레인 종사자 안전보건 실태조사 발표 토론회 개최
    -10월 27일, 여의도 신동양에서 50여명 참가,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노동복지센터(이사장 황원래)는 타워크레인 종사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행복한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타워크레인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갖고 10월 27일, 오전10시부터 여의도종합상가 5층 ‘신동양’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워크레인 종사자 안전보건 실태조사 발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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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를 주최한 황원래 센터 이사장>                            <토론회에 참가한 참가자 국민의례> 

  이날 토론회에는 비정규직 즉 건설현장 노동자들을 위해 이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한 한국비정규직연대회의 이상원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지난 4개월동안 실태조사를 위해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조사결과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서연 박사/인하대 교수가 발제문을 갖고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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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발표를 하고 있는 최서연 박사>           <토론회를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최서연 박사는 발표문을 통해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실태조사 및 산업재해 예방사업”를 연구하게된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어 이론적 배경으로 국내 타워크레인 사용현황과 노동자의 안전관리제도, 사고발생 현황 등을 설명한 후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최박사는 연구결과를 통해 1>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안전보건실태 2>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산재발생 및 건강장해 실태 3>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 노출 실태 4>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실태 5>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노출 비교 이상 5가지로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첫 번째 조사에서 타워크레인 종사자들은 장비의 사전검사제도가 절실히 필요하고 장비의 적정검사 주기를 6개월에 한번씩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심리적 불안작업 요인으로는 작업중(탑승중)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타워크레인 종사자들은 계절적, 소음, 진동, 바람, 태양광선, 건물 등을 통해 작업환경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특히 건물 높이에 따라 많은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산재발생 및 건강장해 실태 조사에서는 16년이상 20년미만의 종사자가 작업환경 만족도가 최하위로, 건강영향도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경험은 80%이상이 경험을 하였고 사고 원인으로는 열악한 근무환경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직무스트레스의 노출 평가 결과를 통해 한국인 남성 평균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나고 직무스트레스의 노출수준은 고위험 스트레스를 자각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네 번째 근골격계질환 실태조사에서는 평가기준을 미국의 산업안전보건청(NIOSH)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폭넓게 사용하였음을 고려한 것으로 타워크레인 종사자들은 자각증상에 따라 허리, 목, 팔/팔꿈치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는 심각한 수준으로 근골격계질환에 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다섯 번째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근골격계질환자 70.4%가 상위 25%이상의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어 근골격계질환자의 직무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박사는 연구 발표문을 통해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① 노동자의 안전보건 실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② 안전보건 및 심리적 교육과 관리 ③ 장비의 제도적, 법적 정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발표문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 참가한 토론자들은

제1토론자로 나선 조기홍 박사(한국노총산업안전보건본부 실장)는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과 대책이 시급함을 언급하고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9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 담당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2토론자로 나선 이백철 기계안전기술사(안전보건공단 팀장)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직적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타워크레인 등록현황과 타워크레인 조종사면허 현황, 건설기계사업자 현황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타워크레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설기계관리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등 구체적 법적용과 해석을 통해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타워크레인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사고현장 보존 등 다양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최우선적으로는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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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토론자 - 조기홍 박사>                                                               <2토론자 - 이백철 팀장


 
제3,4 토론자로 나선 박한국 위원장(전국타워크레인설.해체노조 위원장)과 엄광섭 위원장(전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모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먼저 박한국위원장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적 문제점으로 ① 공사 하도급 및 계약에 있어 관리주체 불분명 ② 최저가 입찰 및 영세 임대업체의 노후장비 사용 ③ 안전교육 미흡 ④ 장비의 결함 및 노후화 ⑤ 안전검사의 미흡을 들고 제도적 문제점으로 ①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관련법의 이원화 ② 관련법 규제완화로 인한 안전검사 기간연장 ③ 구조적, 관리제도적 문제로 인한 안전점검 부재를 지적하며, 이와 같은 관리적,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① 법 제도를 일원화 시키고 ② 장비에 대한 사용년수 제한과 안전검사 주기를 차등화 하며, ③ 종사자들에 대한 체계화된 교육 강화 ④ 안전점검,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타워크레인 근로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엄광섭 위원장은 사람이 타워를 타고 올라가서 조종하는 유인타워와 기계를 조작해서 움직이는 무인타워에 대한 실태를 설명하고 전국에 타워크레인 면허소지자가 1만명에 달하는데 국토교통부에서는 규제완화 정책을 빌미로 18시간의 간단한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하게 하여 운전을 하게 하는 것은 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1만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하며, 국토부가 하루빨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자가 타워크레인을 조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개선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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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토론자 - 박한국 위원장>                   <제4토론자 - 엄광섭 위원장>
 
이어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동호 본부장(용인노동복지일자리센터 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작업자의 산업재해사고 분석을 통해 국토부와 노동부가 함께 대책방안을 찿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검사제도 강화와 전문교육기관으로부터의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며, 무엇보다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한국노총이나 기타 단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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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토론자 - 이동호 본부장>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상원 의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뜨거운 관심으로 호응이 높았으며 발제를 한 최서연박사의 마무리 인사와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상원 의장(한국비정규직연대회의 의장/한국노총비정규담당 부위원장)의 정리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타워크레인에 종사하는 근로자 뿐만아니라 안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개선 및 산재예방 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이를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황원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타워크레인 종사자 안전보건 실태조사 발표 토론회”를 통해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서 더 이상 사망하거나 다치는 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개선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라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했다.

 

 

2. 물건을 나누면 작아지지만, 마음은 나누면 커집니다. 
       - 이주민 문화예술제 메인후원자들에게 감사패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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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                    <우리은행지부 박원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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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지부 간부들과 함께>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은 제3회 서울 이주민 문화예술제 행사에 메인 후원을 해 준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우리은행지부 박원춘 위원장, IBK기업은행지부 홍완엽 위원장과 신한은행지부 유주선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2014년 10월 22일부터 10월28일까지 금융노조사무실과 금노 산하 각 지부를 방문하여 가졌다.
이날 황원래 이사장은 “금융노조가 파업 등 투쟁 일정이 겹친 가운데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 이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어 감사하며 이주민들을 대신해서 감사패를 만들어 전해드린다”며 “정규직노조가 이주민,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들과의 연대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면서 '인간'이 실종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러일으켜 달라”고 말하였다.
감사패를 받은 김문호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연대와 지원은 당연한 일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되니 쑥스럽다”며 “앞으로 금융노조와 산하 지부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를 통해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인권과 문화예술향유 권리의 증진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3. 나눔실천 노사관계 전문가 과정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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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2014년 11월 13일 오후 7시 한국항공대학교 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나눔실천 노사관계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29명과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을 공동주관한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박영수 겸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동명 책임교수의 교육과정 결과보고와 함께 한국항공대 이강웅총장 축사와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 축사 그리고 노사발전재단의 사무총장 축사, 한국항공대학교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황원래 이사장은 “나눔실천 노사관계전문가과정 설립 취지가 ‘사업장내에서 갈등과 대립을 만드는 현재의 노사관계를 지역 사회 연대와 나눔 실천을 통해 극복하여 노사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자’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나눔 실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8개월 동안 이 취지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수료생들에게 감사한다. 이론학습과 현장실습, 그리고 나눔 체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지역과 현장에 돌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수료식 축사를 하였다.
그동안 책임교수로 수고한 이동명교수와 과정설립의 산파역(産婆役)을 한 허희영 교수와 관계자 모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보조출연자노조 문계순 위원장이 수상하였으며, 항공대 총장상은 패닥스 코리아 이명원 이사, 전국전력 노조 이재복 대협실장, 대성글로벌네트웍의 이송재 팀장이 수상하였다.
그리고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상에는 신한일전기 강남규 상무와 신한일전기 노동조합 박종현 위원장이 수상을 하였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한국항공대학교 수료장과 함께 한국노동복지센터가 발급하는 “노동복지사” 자격증이 수여되었다
교육과정 중 불치의 병으로 수료하지 못한 한국노총 경기서북부지부 故최병욱의장에게도 “명예 노동복지사 자격증”이 수여되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수료생 일동은 교육 과정을 설립하고 운영해 온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과 윤진승 실행이사, 항공대 이동명 책임교수와 박영수 교수에게 그 동안의 수고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료생 일동은 이후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원우회 동문 모임을 통해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고 포럼,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수료식을 마쳤다.
 
수료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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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 노트북과 물품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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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재사진 왼쪽부터: 윤진승 실행이사, 장창원 목사, 황원래 이사장, 전영일 이사>
 
2014년 11월 16일(일) 14:00 오산시자원봉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산이주민문화축제"중에 우리 센터는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 노트북 4대와 초등생가방 60점, 아동용샌달 16족, 운동화 53족 등을 기증전달하였다.
특히 노트북은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에서 100만원 협찬을 해주어 센터와 매칭으로 보급하는 것이며, 가방,샌달,운동화는 프로월드컵 신천대리점 유성재사장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산하 다솜지역아동센터는 유아반 30명, 중등반 50명과 회원 130여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외에도 오산이주여성센터, 오산이주여성쉼터, 다솜어린이집, 다솜녹색가게, 다솜교회와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가 협력단체이다. 평등, 평화, 통일, 다양성, 정의를 지향하고 누구나 편견없이 동등하게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하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지원센터(대표 : 장창원 목사)이다.

 

5. 쌍용차지부에 물품기증전달 (20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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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재사진 왼쪽부터: 최성학 이사, 전영일이사, 김정운 수석부지부장, 김득중 지부장, 황원래 이사장, 최연규 실장, 최규석 단장, 윤진승 실행이사>
2014년 12월 3일(목) 14:00 여의도 당 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센터는 금속노조연맹 쌍용차지부에 초등생가방 60점과 USB 10개를 기증전달하였다.
특히 가방은 프로월드컵 신천대리점 유성재사장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USB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기증한 것이었다.
 
아래 기사는 최근 쌍용차해고자들의 현 상황을  참고자료로 게재한다.
쌍용차지부 법정투쟁 계속 … “사측이 고용안정협약 파기” 집중 제기
11월 17, 2014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제기한 정리해고 무효소송에서 대법원이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해고자들이 법정투쟁을 이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지부는 지난 14일 “법률투쟁을 하는 동시에 조합원총회를 거쳐 새롭게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대리하는 금속노조 법률원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진 재판에서 새로운 판례와 증거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법률원은 특히 쌍용차와 지부가 체결한 ‘고용안정협약’에 주목하고 있다. 김태욱 변호사는 “고용안정협약을 맺고 정리해고를 한 경우 무효라는 판례가 있다”며 “지금까지 재판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지부 “새로운 투쟁 시작”
고용안정협약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최근에도 있었다. 올해 3월 대법원은 2009년 5월 정리해고된 프랑스계 자동차부품업체 포레시아배기컨트롤시스템코리아 노동자들이 낸 해고무효 소송에서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노사가 합의한 고용안정협약을 어기고 해고할 만한 경영상 위기가 없었다는 것이 판결의 요지다. 당시 재판부는 “회사가 특별교섭 합의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해 고용보장에 관한 확약의 효력을 유지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부당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고용보장에 관한 확약에 반해 단행된 정리해고는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일반적으로 법원은 이미 성립된 판례법리(대법원 99도5380 판결 등)에 따라 “(정리해고·조직통폐합 등) 사용자의 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이라 하더라도 그에 관해 노사는 임의로 단체교섭을 진행해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고, 그 내용이 강행법규나 사회질서에 위배되지 않는 이상 단협으로서의 효력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이 같은 고용안정협약에 반해 이뤄지는 정리해고는 원칙적으로 부당하다는 것이 법원의 일반적인 견해다.
다만 법원은 “정리해고를 제한하는 단협이 있더라도, 단협을 체결할 당시의 사정이 현저하게 변경돼 사용자에게 그와 같은 단협의 이행을 강요한다면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부당한 결과에 이르는 경우에는 사용자가 단협에 의한 제한에서 벗어나 정리해고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따라서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의 경우 회사측이 고용안정협약을 어기고 대량 해고를 단행해야 할 정도로 경영사정이 현격하게 악화됐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태욱 변호사는 “쌍용차의 경영위기는 2008년 들어 발생한 금융위기·유럽 환경규제·경유가격 인상 등에 의한 것으로 2009년 중반부터는 경영사정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로 위기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산업은행의 대출 거절을 근거로 쌍용차가 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봤지만, 정작 쌍용차는 기업어음 발행 등 자구책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쌍용차의 경영상태가 ‘계속적·구조적 위기’라고 본 대법원의 판단이 틀렸다는 뜻이다.
기업에게 ‘정리해고 빗장’ 열어 준 대법원 판결
대법원의 판결은 서울고법 2심 판결에서 쟁점으로 제기된 회계조작 논란과 관련해 철저하게 회사측에 유리한 결론을 담고 있다. 대법원 판결대로라면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손쉽게 하기 위해 회계장부에 손을 대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기업들에게 정리해고의 빗장을 열어 준 셈이다.
쌍용차 재판 과정에서 회계조작 사실을 세상에 알린 김경율 회계사는 16일 “피고(쌍용차)가 서면을 제출할 때마다 내용이 달랐고 대리인은 저마다 제각각의 진술을 했다”며 “피고들의 거짓말 속에서,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른 주장 속에서 대법원이 한 조각 한 조각 짜깁기한 판결문을 작성한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해고의 자유를 얻은 기업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리해고 요건 강화를 뼈대로 하는 권고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정치권은 강 건너 불구경이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정리해고 요건 강화를 공약하고, 19대 국회 들어 7건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재계의 반발에 밀려 법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법안들은 대체로 해고회피 노력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리해고에 앞서 기업이 노동시간단축이나 자산매각·업무조정·전환배치 등을 우선 조처할 것을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출 처 :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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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 황원래 이사장, 박조수 전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득중 지부장, 박주헌 조직부장, 김정운 수석부지부장, 최연규 실장>

 


6. 우정노조와 함께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나눔활동(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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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연규 실장, 동방사회복지회 후원사업부 송명기 간사, 금융계 김원혁 사장, 후원사업부 박현주 부장, 전영일 이사, 최성학 이사, 이상학 이사, 최규석 단장>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오전 9시에 우리 센터는 우정노조와 함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6(창천동 493)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하여 나눔 활동을 펼쳤다.이는  현재 우리 센터와 우정노조가 공동 수행중인 노동부 노동단체 및 노사관계비영리법인 지원사업 즉,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활동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교육 사업” 의 일환으로 우정노조, 우정사업 본부와 함께 취약 아동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이날 우리 센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기증한 USB 12개와 월간금융계에서 기증한 빵 7상자를 우정노조와 함께 동방사회복지회에 기증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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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고 고암 김득황 박사가 아동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일로 복지사업을 시작하여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한부모가족복지, 노인복지, 국제개발협력사업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전문사회복지기관이다.

 

특히, 입양특례법 개정(2012) 이후,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기들의 복지회 보호기간이 증가되어 발달에 따른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필리핀에 거주하며 가난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코피노와 필리핀 빈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에게는 분유, 기저귀, 옷 등의 양육물품 등이, 필리핀 저소득층 지역아동들에게는 학용품, 생활용품, 장학금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동방사회복지회 후원홍보부 후원팀 T. 02-333-1588)


 7. 전국타워크레인설해체노동조합 개소식 및 사랑의 재생PC기증식


우리 센터는 2014년 12월 7일(일) 오전 11시  전국타워크레인설해제노동조합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사랑의 재생PC 5대와 사무용품을 기증하였다.
 
전국타워크레인설해제노동조합(박한국 위원장)은 조합원 대부분이 건설현장에서 생명을 걸고 고공에 올라가 타워크레인을 설치 해체하는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직화의 어려움 속에서 상근 간부와 노조사무실도 없이 여기저기 전전하며 우리 센터 사무실을 함께 써오기도 했으나, 마침내 분가하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362-1(202호)에 노조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타워크레인노조 조합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간단한 축하세리모니와 함께 막걸리 파티도 있었다.
 
우리 센터에서는 황원래 이사장과 전영일 상임이사, 홍분남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센터이사이기도 한 이상원 한국노총부위원장이 참석하여 개소식을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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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 정회운서울지부장, 전영일이사, 황원래이사장, 박한국위원장, 이상원이사>

 

 

 

 


재생피씨 및 나눔 사업현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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