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금융사기 없는 세상’ 창립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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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금융사기 없는 세상’ 창립식 참여

            - 이민석 감사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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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3월 15일 (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된 ‘금융사기 없는 세상’ 창립식에 참여하였다.


시민단체와 금융사기 피해자들이 뭉친 이날 창립식에는 금융피해자연대 (KIKO공동대책위원회, MBI피해자연합, KOK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약탈경제 반대행동, 무궁화클럽, 개혁연대 민생행동,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전국 사회서비스일반노조, 한국노동복지센터 등이다.


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식에서는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민석 변호사가 대규모 금융사기 피해 사건의 경과를 보고하고 시민사회 단체의연대 필요성과 창립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민석 변호사는 수 년 동안 금융사기 피해자 법률지원을 해 오다가 유사 사기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산 야기됨에 따라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날 단체 창립을 주도하였다. 


이 변호사는 “은행 이자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제시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다단계 사기꾼들은 심지어 월 30퍼센트 이율을 보장하는데 사실이면 이미 대기업들이 그 사업을 선점했을 것이다. 사업의 구체적 내용 없이 큰돈을 번다고 하면 반드시 관련 재무 자료나 납세 자료를 확인해야 하고 자료를 제시하면 회계사나 국세청 등에 사실 여부 확인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상화폐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방문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었다.”며 “이런 경력이나 이력을 이용해 투자자 신뢰를 얻고 투자 유치를 하는 곳이 적지 않다. 특히, 정치권 인맥을 과시하며 투자 유도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원래 이사장은 창립식 참여 단체 공동대표 인사말로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단체다. 노동자가 행복해야 건강한 사회다. 우리 센터는 20년 넘게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왔다. 

이민석 변호사는 우리 센터 감사를 맡고 있으며, 취약 노동자들을 위해 법률 상담과지원 활동을 열심히 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흉악한 사기범들을 피해 호텔을 전전하다가 센터 사무실로 피신해 온 적이 있다. 필리핀에서 살인까지 저지른 IDS홀딩스 사기 조직에 대해 집요한 추적을 하자 그들이 살해위협까지 하였다. 사기 피해자의 고통과 함께하면서 신변위협을 당하는 이민석 변호사를 통해 사기 범죄의 흉포함과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금융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힘든 투쟁이 어쩌면 노동자 투쟁과도 너무나 닮아있다. 날로 확산되는 금융사기 범죄는 자본과 권력이 만든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시민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가 필요하다. 우리 센터도 참여하여 일조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금융사기 없는 세상’ 창립식을 마친 후 150여 명의 참여자들은 종로 5가부터 남대문까지 사기 피해 대책 마련과 비호세력 척결을 위한 통합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며 거리 시위와 행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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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없는 세상’ 소식지 창간 준비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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