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년사
   관리자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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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 신년사 >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청마의 해라고 하는데   모두 달리는 말처럼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올해 새해 첫날에 동해바다에 가서 일출을 바라보았습니다.
지난 해 어두웠던 기억은 모두 멀리 보내고 새해에는 새로 뜨는 일출에 새로운 희망을 담아 힘차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년초에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출범한지 1년도 안되어 복지공약을 철회하며 그것이 국민행복과는 아무 관련 없는 그저 집권을 위한 한낫 정치적 구호였음을 만천하에 드러내며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좌절시키고 있습니다.

국정원 댓글 선거개입을 관권 부정선거라며 주장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한해가 다가도록 귀막고 입닫고 불통을 넘어 먹통으로 일관하며,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민영화 반대 철도노동자의 년말 파업과정에는 경찰력을 동원하여 노동자들의 전당 민주노총 현관 유리창을 박살내 가며 노동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과거 독재정권 시절로 회귀시켰습니다.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이자 공공의 자산인 철도를 민간에 팔아넘겨 자본가들의 배부른 호주머니를 더욱 더 키우는 일들만 남발하며 이제 용도 폐기되어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는 무한탐욕의 천민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신주단지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박근혜의 몰 역사적인 철권통치로 실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늘어날수록 우리 센터는 더욱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묵묵히 전진하여 전반적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다지며, 노동복지 사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였다고 자평할 수 있습니다.

대량 실업의 시대에 년 초 새로 시작한 건설인력 취업지원 사업은 일자리 미스매칭 상황의 힘든 건설인력들에게 무료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센터의 중요 사업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설인력들의 안전보건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하여 무료직업 소개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올해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계속사업이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 센터의 ‘사랑의 재생피씨 나눔’사업은 지난 해에도 남양주, 광명, 중랑구 등 지역 4곳에 사랑의 PC교실을 설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여,  재생 피씨 총 1700여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센터 나눔 사업의 국제적 실천인 아시아연대 프로그램도 태국, 미얀마,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저개발국 취약계층에 까지 나눔을 확대하며 연대의 폭과 지원을 넓히는 질적 발전을 꾀하는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의 나눔 사업이 비정규직 노동자 등 국내 취약계층들을 비롯하여 해외 저개발국에도 유용한 나눔 사업이 되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또한, 우리 센터의 노동복지포럼은 노동조합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사례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체계화한 사회공헌활동의 표준모델로서 노동조합 나눔 활동의 상호 공유와 연대의 필요성을 확인하며, 노동복지 공동 활동 네트웍을 강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난 해 수차례의 준비회의를 통해 만든 노동 현장의 네트웍은 노동조합 사회공헌 공동 활동 연대체의 새해 힘찬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센터가 우리 사회와 노동현장에 쌓아 온 사업기반은 올해 노동복지 사업에 있어 보다 큰 도약의 한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센터의 현장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 시대 최선의 노동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강화하여, 지난 해 시작된 건설인력 취업 지원 사업을 넘어 새해에는 지역과 소통하고 연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취업알선과 지원활동을 보다 전문성을 높여 노동복지 아카데미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취약계층의 직업훈련을 통해 구인자와 구직자가 공히 만족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모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노동조합 사회공헌 공동활동 연대회의 현장 조직의 구축과 실천을 통해 노동복지 공동나눔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으로, 여론을 환기하여 노동복지운동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겠습니다. 

올해 갑오년은 동학 혁명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신음하다 더 이상 못 참고 봉기하여 일어난 그때의 백성들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은 헐벗고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이 고르지 못함을 바꾸자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조금씩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다함께 보람을 채우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 !
우리 센터는 그런 세상을 바꾸는 일에 헌신하며 지침 없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후원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으로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의욕적인 도전의 한 해에 아낌없는 참여를 바랍니다. 어둡고 낮은 곳의 주변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연대 정신으로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이 기회를 빌어 센터를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지속적으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 1. 7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  황 원 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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