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 성황리에 막 내려 (월간 금융계 10월호기사)
   관리자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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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 성황리에 막 내려
2014년 10월 13일 (월) 13:25:18정영희 기자 luminous214@naver.com
  
 

 25일에서 28일까지 개최된 제 3회 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AMC Factory와 한국노동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주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이주민의 인권, 문화예술권리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
 
개막식에 앞서, 25일 오후 1시부터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주민 및 국내 제작자들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병균, 비정규직연대회의 의장 이상원, 보조출연자 노조위원장 문계순,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위원장 박원춘, 외환은행지부 위원장 김근용,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이수진, 우정노조 전위원장 이항구, 민주노총 서울본부 전본부장 고종환, 쌍용차노조 위원장 김득중, 이주노조위원장 우다야 라이 등 많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이 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의 개막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은 이주민 문화예술제의 막을 알리는 연설문을 발표했다. 황원래 이사장은 한국에 온 이주민들은 15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나 된다. 한국은 이제 다민족, 다문화 사회가 되었으며, 곳곳에서 이주민과 마주치는 것이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이주민들은 더불어 사는 가까운 이웃이 되었지만 정작 이들은 온갖 차별과 무관심 속에 외로운 섬처럼 살아간다. 이제는 우리가 먼저 가슴을 열고 이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는 영화나 연극,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만큼 자연스럽고 편한 매개수단이 없다. 인종, 성별, 종교를 떠나 문화예술은 만국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언어이자,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생활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데 그 어떤 편견과 차별도 만들지 않게 될 것이며, 먼저 이 땅에 살고 있는 선주민인 우리가 화답해야 할 차례 라고 말했다.
 
  
▲ 이주민 문화예술제 개막식 참가자들이 모여 떡 컷팅을 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26일과 27일 토요일, 산울림소극장을 비롯한 영상자료원에서 씨네 프리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극과 영화가 상영되었다.
씨네 프리즘은 이주와 공존에 관한 영화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상호문화에 대한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올해 이주와 공존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넘어 한국사회에서 꾸준한 영상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에 상영한 영화들은 기존에 봐왔던 한국사회의 이주민이라는 단순한 정체성을 넘어 성소수자, 이주 노동자, 문화 활동가, 재일 조선인2,3세대, 혼혈의 이야기까지 복합적인 정체성과 다양한 시선으로 관객들 앞에 선보였다.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주민 제작 영화와 20여편의 국내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가 행사 기간동안 상영되었다.
 
  
▲ 개막식에 참가한 항공대,한국노동복지센터 나눔실천 노사관계전문가과정 회원들의 모습
지구인 갤러리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인종, 성별, 나이, 종교, 국적, 직업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인 지구인 갤러리는 타일 벽화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거리에 세워졌다. 예술제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이주민과 선주민 100여명이 그들의 삶을 타일에 그렸고, 그 그림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조각보이자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작품 제목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은 누구나 공감하는 일상과 고민, 꿈과 슬픔이 우리를 연결해줄 것이라는 취지다.
 
  
▲ 한 참가자가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에서 진행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 일요일에는 12시부터 홍대 걷고싶은거리어울림 마당로에서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지구인 바자르가 열렸다. 놀이와 예술을 체험하는 부스는 물론 건강과 노동에 대한 상담의 장이 마련되었다.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이주민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국노총 비정규직연대회의 이상원 의장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였다. 지구인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일상에서 사용하는 천연화장품, 자투리천으로 만든 인형 등 다양한 DIY 물품들과 전시, 버스킹 공연으로 광장 안을 풍성하게 메웠다.
 
행사는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에서 열린 폐막파티를 끝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황원래 이사장은 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는 문화예술단체인 AMC Factory가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행사를 주최해 왔지만, 이번 3회째는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가 공동주최를 하고 있다. 이는 행사의 재정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재정적인 도움 없이 이주민들의 문화예술행사를 치르는데 일부 활동가들의 자원봉사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수개월동안 이주민과 어울려 문화예술작품을 함께 만들어 주신 활동가들과 한국노동복지센터 윤진승 실행이사 등 실무진들에게 그동안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후원 / 노동조합 사회공헌 연대회의, 매일노동뉴스

* 메인협찬 / 금융노조, 한국전력, 월간 금융계, 대한항공노조,

우리은행노조, IBK 기업은행,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 행사협찬 /

# 기업과 단체

ING생명, 제일기획, 한베재단, 실크로드재단,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기술시험원, 피엠시프로덕션, 따순기미, 이주공동행동,

장항미디어센터, 이주노동자희망센터, 연희단 거리패, 일양약품,

M.체홉스튜디오, Prime Travel, 매버릭, 전택새마을금고,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고위지도자과정 총동문회

# 노동조합

- 한국노총과 산하 연맹 및 노조

한국노총, 금융노조, 금노 산하 지부 ( KB국민은행지부, 신한은행지부, 우리은행지부,중소기업은행지부,외환은행지부,산업은행지부,신용보증기금 지부,우리FIS지부, 금융결제원지부, 한국자산관리공단지부,NH농협지부,

은행연합회지부, 수협지부,KB국민카드지부, 우리금융안전지부,

sc 제일은행지부, 우리카드지부, 주택금융공사지부 등 )

연세의료원노조, 한국노총서울지역본부, 서울시버스노조, 전국출판노련, 전국공공연맹, 전국우정노조, 전국공공노련, 전국연합노련, 전국섬유유통 노련, 경동운수노조, 인하대병원노조,

- 민주노총 산하노조

금속노조기아차지부, 전국증권산업노조, 하이투자증권노조, 부국증권노조, 우리투자증권노조,하나대투노조, NH농협증권노조, 유진투자증권노조,

교보증권노조,서울보증보험노조, 사무금융연맹,사무금융서비스노조

- 기타 / 공노총 경찰청노조, 경농협노조

* 개막식 협찬

가수 황규영, 콜드앤크린테크 대표이사 김종오, 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장 홍순철, 노동복지센터 항공대주관 나눔실천 노사관계전문가과정 원우회,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보조출연자노조, 외환은행지부 김근용, 한강수병원, 문명순, 최숙자, 황영락 외 익명자 다수 

[월간 금융계 /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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